지난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홍콩항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28일 발표한 2015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피트(약 6m)짜리 기준으로 1천934만4천개이다.
2014년의 1천868만3천개와 비교해 4.0% 늘었다.
이는 지난해 물동량 기준 세계 10대 항만의 평균 물동량 증가율 0.4%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3개월의 수정신고 기간이 아직 남아있어 최종 물동량은 1천946만개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BPA는 설명했다.
지난해 수출입 컨테이너는 939만9천개로 2014년(925만4천개)보다 1.0% 늘었고, 환적 컨테이너는 1천8만5천개로 2014년(942만9천개)보다 6.96% 증가했다.
지난해 부산항은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6위를 유지했다.
2014년에 5위였던 홍콩항은 지난해 물동량이 9.5% 줄어 중국의 닝보-저우산항에 밀려 6위로 내려왔다.
홍콩항의 지난해 물동량은 2천11만4천개로 부산항과의 격차가 68만개에 불과했다.
2014년에는 격차가 354만3천개였는데 홍콩항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부산항은 환적화물이 많이 늘어 격차가 아주 좁혀졌다.
닝보-저우산항의 지난해 물동량은 2천62만7천개로 부산항보다 119만3천개 많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목표한 물동량 2천만개를 달성한다면 홍콩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물동량 1위는 중국 상하이항(3천653만7천개), 2위는 싱가포르항(3천92만2천개), 3위는 중국 선전항(2천421만개)이다.
(연합뉴스)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홍콩항 턱밑까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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