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의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광객들은 이르면 올해 봄부터 카지노 호텔 주차요금도 챙겨야 한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산하 12개 호텔에서 주차요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LA 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차요금을 받을 호텔은 아리아, 벨라지오, 서커스서커스, 엑스칼리버, 룩소, MGM 그랜드, 만달레이 베이, 미라지, 몬테카를로, 뉴욕-뉴욕, 브이다라, 델라노 등으로 대부분 중심가인 스트립에 위치해있다.
클라크 듀몬트 MGM 리조트 수석 부사장은 "주차요금은 셀프 파킹의 경우 하룻밤 10달러(약 1만 2천 원)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차요금 수입은 현대식 주차장을 건설하는 데 투입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설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주요 카지노 호텔들이 MGM 리조트의 방침에 따를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베네치안 그룹과 팔라조 호텔 측은 "고객들로부터 주차요금을 받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윈-앙코르 측은 주차 유료화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 해 동안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광객 수는 4천200만 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美 라스베이거스 MGM 계열 호텔 12곳 '주차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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