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난민 자격이 없는 이주민을 최대 8만 명까지 추방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안데르스 위게만 내무장관은 작년 입국해 망명 신청이 거부된 난민을 추방할 것이라며 추방 인원이 "6만 명 정도로 논의하고 있지만, 8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그는 경찰 등 당국에 관련 업무를 요청한 상태이며, 인원이 많아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민항기 대신 특별 전세기를 이용해 추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인구가 980만 명인 스웨덴은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인 국가로, 지난해에만 16만 명 이상의 난민이 스웨덴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4일부터 스웨덴이 신원 확인을 강화하면서 입국 난민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상태다.
지난 25일 서남부 묄른달에서 동반자 없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난민센터의 직원이 난민 소년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수용 인원이 많은 난민센터의 보안도 강화됐다.
독일 내각도 이날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을 추방하기 쉽도록 한 법률안을 승인했다.
하이코 마스 법무장관과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이 쾰른 집단 성폭력 사건의 종합 대책으로 마련한 이 법률안은 살인, 상해, 강간, 성폭력, 상습절도 등 특정 범죄를 저질러 최소 1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난민을 추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덴마크에서는 지난 26일 망명 신청을 한 난민의 귀중품을 경찰이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가결된 바 있다.
(연합뉴스)
스웨덴 "무자격 난민 8만 명 추방"…독일도 범죄난민 추방법 승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