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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통한 수학여행 때 팀당 안전요원 2명 배치해야

서울교육청, 팀당 학생수도 최대 130명 미만으로 제한

올해부터 서울의 각급 학교는 여행사에 위탁해 수학여행을 갈 경우 팀당 2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수학여행) 때 교원 안전요원 배치 기준을 상향 조정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전체 학교에 안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위탁 여행사가 수학여행을 운영하는 경우 팀의 규모에 상관없이 1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면 됐다.

그러나 강화된 기준은 팀당 2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되 1명은 되도록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받은 교사로 배치하도록 했다.

교원 중에 안전요원 연수를 받은 사람이 없을 경우는 업체 안전요원 2명도 가능하다.

교육여행 팀별 학생 수 제한도 지난해 100명 미만을 기준으로 하되 최대 150명 미만까지 가능하도록 했던 것에서 올해는 최대 130명 미만으로 줄였다.

여행사 없이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팀별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일 때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한 것에서 올해부터는 교사 안전요원을 1명 이상 배치하도록 권장했다.

팀별 학생 수가 100명 이상∼130명 미만일 때는 교사 안전요원을 포함해 팀당 1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두도록 했다.

교원 안전요원은 교육청 등에서 하는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12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업체 안전요원 역시 관광안내사와 응급구조사, 간호사, 청소년지도사, 숲해설가, 경찰·소방 경력자, 교원 자격증 소지자 중에서 14시간 이상의 안전요원 연수를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의 안전사고 예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수상구조 교육 등 교육여행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하고 있다.

직무연수에서는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심폐소생술 실습과 건물 내 화재 발생시 소화기와 소화전, 완강기 사용법 등 화재안전실습, 일상생활 중 응급처치, 수상구조와 급류안전, 산악구조 등 상황별 대처 방법을 교육한다.

직무연수는 세월호 사건 이후인 2014년 2학기부터 시작돼 올해 2월까지 전체 교사 중 10% 규모인 7천여명이 연수를 받는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다음달 4일까지 교사 240명이 연수를 받고 올해 1학기 수학여행 등 각종 교내외행사에서 학생 인솔을 담당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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