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프랑스가 유럽연합(EU)에 새로운 대이란 제재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이란의 미사일 시험을 이유로 새로운 제재를 고려할 것을 EU에 요청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2명의 회원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랑스의 신규 제재 요청은 EU와 미국이 이란과의 핵 합의에 따라 지난 16일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고 다음날 미국이 탄도 미사일 개발과 관련 신규 제재를 가한 직후 나왔다고 이 당국자들은 전했다.
또 EU가 프랑스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회원국은 이란과 정치경제적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에 역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와 EU는 AP 통신의 사실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익명을 요청한 프랑스 외교관은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EU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프랑스가 제안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고 AP는 전했다.
하지만, 다른 EU 관계자는 AP 통신의 보도에 대해 프랑스가 지난주 브뤼셀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의에서 "그런 요청(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첫 유럽 순방에 나선 로하니 대통령은 사흘간의 이탈리아 방문에 이어 28일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어버스 항공기 114대 등 대규모 구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프랑스, 이란과 정상회담 앞두고 이란 미사일 제재 추진
"그런 적 없다" 반박 보도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