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컴퓨터가 처음으로 프로 바둑기사를 이겨,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학술지 네이처는 구글의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후이 2단을 다섯 차례 대국에서 모두 이겼다고 밝표했습니다.
앞서 체스에서는 지난 1997년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가 러시아의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긴 적이 있지만, 바둑에서는 컴퓨터가 아마추어 바둑기사 수준이었습니다.
바둑은 체스보다 게임판이 크고 경우의 수가 많고, 전략이 복잡한데다 한 수 한 수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 프로그램은 수의 위치를 파악하고 움직임을 선택하도록 개발됐고, 기존 프로기사들의 경기를 바탕으로 스스로 배워나가는 학습을 거쳤습니다.
이렇게 개발과 학습 과정을 거친 알파고는 다른 바둑 프로그램들과의 대결에서는 99.8%의 승률을 기록했고, 프로 바둑기사와의 경기에서도 5대0으로 이겼습니다.
알파고는 다음 상대로 세계 챔피언인 우리나라의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냈습니다. 오는 3월로 예정된 이 기록적인 대국의 승자는 상금 100만 달러를 받게 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