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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보다 계약 우선'…이대호, 막판 안간힘

'주전 보다 계약 우선'…이대호, 막판 안간힘
<앵커>

이대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막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주전 확보보다는 계약이 우선이라는 판단 속에 여러 팀과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의 에이전트사는 애리조나 개인 훈련을 마치고 모레(29일) 귀국할 예정이던 이대호가 귀국을 연기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구단 이름이 나오진 않았어도 협상이 꽤 진척된 팀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주전 1루수 자리가 비어 있는 팀이 거의 없는 데다, 지난해, 주로 지명타자로 뛴 이대호의 수비력에 많은 팀이 의구심을 보이고 있어 주전 확보는 불투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타자제가 있는 아메리칸 리그 팀들도 '붙박이 지명타자'를 갈수록 쓰지 않으려는 추세여서 주전 지명타자로 입성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데, 이대호는 이런 상황에서도 도전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호는 이미 체중을 10㎏ 이상 감량해 운동 능력을 높이며 경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정팀 일본 소프트뱅크의 구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이달 말까지로 정했던 재계약 여부 통보 시점을 늦추겠다며 잔류를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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