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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1사단, '포 사격 갈등' 양구 주민과 상생 협약

육군 21사단이 포 사격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강원 동면 팔랑1리와 상생 협약을 했다.

21사단은 27일 오후 팔랑1리 농촌체험장 세미나실에서 김혁수 사단장, 전창범 양구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부대 측은 대암산 표적지에 포 사격을 하지 않고, 공용화기 사격이 끝나면 피탄지 주변의 불발탄을 의무적으로 거둬들이기로 약속했다.

또 사격 1주일 전 사격 일정을 주민 등에게 통보하고, 사격 2일 전부터는 군부대 방송차량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주민은 보병 공용화기인 박격포와 직사화기 사격은 현재처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사격훈련 때는 안전통제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양측은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자 매 분기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매년 12월에는 정기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2012년 4월 대암산 표적지에서 1.65㎞나 떨어진 마을 농경지로 155㎜ 포탄 파편이 날아오자 강하게 반발했고, 군 당국은 방산면 천미리 지역으로 표적지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업무 협약을 했더라도 해결할 사항이 남아 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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