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바논 남부서 생포된 '간첩 의심' 이스라엘 독수리 <출처:트위터 캡처>
레바논으로 넘어간 이스라엘 독수리가 '간첩'으로 몰려 생포됐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에서 서식하던 독수리가 이웃 국가 레바논으로 날아갔다가 주민들에게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독수리는 레바논 남부 빈트 주바일 지역 주민들에게 포획됐으며, 이스라엘 표시가 있는 고리와 위치 전송기 등을 달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전송기를 발견한 레바논 사람들이 독수리가 간첩이라고 적어 놓고 밧줄로 묶어 놨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야생동물이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21세기인 만큼 독수리를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 독수리의 움직임을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있었으며, 얼마 전 레바논 쪽으로 약 4㎞ 날아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생포된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수리가 붙잡힌 빈트 주바일 지역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람들은 독수리가 위협적이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서 먹을 것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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