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연일 폭락을 거듭하면서 중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7개월 새 반 토막 났습니다.
중국 증시에서 증발한 시가총액은 일본의 2014년 국내총생산 규모에 육박합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14일 10조499억9천만 달러에 달하던 중국증시 시가총액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5조2천562억2천만 달러로 뚝 떨어졌습니다.
불과 7개월 만에 중국 증시에서 증발한 액수는 약 4조7천937억7천만 달러, 한화로 약 5천758조3천억원에 이릅니다.
중국 주식시장에서만 일본의 2014년 실질 국내총생산 규모인 4조7천795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이 사라진 셈입니다.
어제 상하이종합지수는 2,749.79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6월12일 고점 5,166.35과 비교하면 46.78% 떨어진 상태입니다.
지난해 첫 거래일인 1월5일 3,350.51로 시작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단 6개월 만에 54% 급등하면서 유례없는 활황을 누렸지만, 나머지 반년 동안 상반기의 상승분을 거의 다 반납했습니다.
여기에 올해 연초부터 중국 증시가 네 차례 서킷브레이커를 경험하는 등 패닉 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월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내몰렸습니다.
결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14년 12월1일 2,680.15를 나타낸 이래 약 1년 2개월 만에 거의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14개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중국 당국이 그동안 동원했던 각종 부양책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中증시 시가총액 7개월 만에 5천800조 원 증발…日 GDP와 맞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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