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이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 지역 여행객에게 항공권을 환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항공사는 또 승객이 원하면 해당 항공권을 무상으로 다른 날짜 항공권으로 바꿔주고, 해당 지역으로의 여객기 운항 취소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찰스 호버트 유나이티드 항공 대변인은 일간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산 지역을 여행하려는 여행객에게 표를 나중으로 바꾸든지, 환불을 받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파나마, 과테말라 등 중앙아메리카 지역 승객의 항공권을 현재 환불 중입니다.
미국 두 번째 항공사인 델타 항공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 지역의 운항을 중단하지 않았지만, 상황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혀 다른 두 항공사처럼 환불을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멕시코, 브라질, 아이티, 파나마,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최소 23개국에서 현재 지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 항공사 '소두증 바이러스' 지역 여행 취소 승객에 환불
유나이티드 항공, 승객 원할 경우 항공권 교환 …운항 취소도 고려<br>아메리칸 항공, 엘살바도르 등 중미 지역 승객 항공권 환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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