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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평화조약과 북방영토 반환은 별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6일) 일본과의 평화조약 체결과 관련해 "영토문제 해결과 같은 의미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해 북방영토 문제 해결이 평화조약의 전제조건이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일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쿠릴 4개 섬의 반환을 요구하는 일본측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해석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평화조약에 대해 "2차대전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전제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해 2차대전에서 일본이 패한 뒤 쿠릴 4개 섬이 구소련 영토가 된 점을 일본 정부가 인정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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