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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네바 군축회의서 北 핵실험 집중 성토

유엔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회원국 대표들로부터 집중적으로 규탄받았습니다.

먼저 발언에 나선 김영무 주 제네바대표부 정무차석 대사는 "북한이 핵실험 강행 후 앞으로도 계속 핵실험을 하겠다고 선포한 것은 군축회의의 설립 목적과 명분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차석 대사는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으며 한국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포괄적 제재가 취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북한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서세평 주제네바 북한대사는 "주권국가로서 핵실험은 고유한 권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확보를 위해 미국의 핵전쟁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북한과 시리아 등 5개국을 제외한 미국·일본 등 나머지 14개 발언국이 모두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즉각적인 핵무기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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