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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총선의 해 부정부패 척결"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법질서 확립과 부패 척결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총선을 앞두고 탈법과 편법에 대해서는 엄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한 지 20년이 됐지만, 법질서 준수와 사회 투명성에서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OECD 평균 정도만 돼도 경제성장률이 1%는 높아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나라가 과연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겠냐…참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법질서와 경제발전은 따로다…이렇게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탈법과 편법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총선거도 잘 치러야 하는 만큼 엄정한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 더욱 중요합니다.]

법무부는 금품 매수나 결탁과 지역감정 조장,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여론조작을 집중 수사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안이 긴급할 경우, 선관위가 고발하기 전에 검찰이 압수수색할 수 있는 제도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잇따르는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취약자 대상 범죄를 척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전담 검사 111명을 전국에 배치하겠다고 밝혔고, 권익위도 올해부터 아동 학대를 공익신고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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