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출생신고만 하면 지원 척척…'원스톱 서비스'

<앵커>

오늘(26일)은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출산과 보육 지원 정책을 톱뉴스로 소개합니다. 출생신고만으로 모든 관련 서비스가 한꺼번에 해결되는 '출산 원스톱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출생에서 사망까지 각 단계마다 필요한 행정 서비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를 낳으면 주민센터에 가서 작성해야 할 서류가 한둘이 아닙니다.

출생신고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고 의무는 아니지만, 출산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받으려면 별도의 신청서를 각각 작성해야 합니다.

세 자녀 이상을 낳으면 신청서류가 많게는 열 가지나 됩니다.

[임신부 : 지원해주는 혜택이 있더라도 신청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집니다.

출생신고 한 번으로 양육 수당과 출산지원금, 출산용품, 다둥이 카드 신청은 물론이고 전기료와 도시가스, 난방비 감면도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내년부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살던 거주지에서만 가능한 '안심상속서비스' 신청도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주민센터와 구청에서도 가능해집니다.

[김준희/행정자치부 행정제도 혁신과장 : (사망자의) 은행 예금과 채무, 보험, 증권과 토지, 자동차, 각종 세금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출생에서 사망까지 주요 시기별로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묶어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생애 주기별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거라고 정부는 설명합니다.

읍면동 주민센터 3천5곳 가운데 7백 곳이 행정중심에서 복지중심으로 업무가 탈바꿈하고 명칭도 복지센터로 바뀝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신호식, VJ : 김형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