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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반갑다 추위야'…활기 찾은 겨울축제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강추위와 폭설로 피해가 많았지만, 겨울 축제장은 오히려 활기를 찾았습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올해는 초겨울에 따뜻한 날씨 때문에 겨울 축제를 포기한 곳이 많습니다.

문을 연 곳도 눈과 얼음이 부족해서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활기를 찾은 겨울 축제장, 함께 보시죠.

한 가닥 로프에 몸을 맡기고서 온몸으로 오르는 빙벽등반, 어느새 숨이 가빠지고 발아래는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한발 한발 얼음을 찍고 오르는 사이에 추위가 어느새 달아났습니다.

양주시의 가래비 빙벽은 올 들어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계속된 추위 덕분에 모처럼 단단하게 빙벽이 얼어서 동호인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장연주/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 추위를 많이 기다리죠. 너무 좋죠. 손발은 차갑지만, 마음은 너무 따뜻해요. 너무 좋아요.]

포근한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겨울 축제장도 활기를 찾았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미끄러지는 튜브 눈썰매장, 개구쟁이들이 제철을 만났습니다.

얼어붙은 몸을 모닥불로 녹이면서 고기를 구워 먹는 원시인 체험, 바비큐장의 인기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오은주/서울 금천구 독산로 : 아이들하고 눈썰매 타고, 바비큐 구워 먹고 뛰어놀다 보니까 추운 줄도 몰랐어요.]

살을 에이는 한파와 눈 폭탄을 오히려 반기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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