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 부진에다 수출 감소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조사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2.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당초 정부 목표치인 3%대 성장에 크게 못 미칩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부진에 수출마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수출은 연간 성장률이 0.4% 증가하는 데 그쳐 200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교역조건은 개선됐지만, 중국의 경기둔화 등 교역위축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꼽혀온 제조업은 지난해 성장률이 1.4%로 전년도 4%에서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역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경 예산 투입, 그리고 각종 소비확대정책에도 불구하고 0.6%에 그쳤습니다.
문제는 올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3.1%로 제시했지만,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해 목표달성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경기부양책보다는 구조개혁으로 경기 체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대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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