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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확산…"법정 감염병 지정 추진"

지카 바이러스 확산…"법정 감염병 지정 추진"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유행하던 지카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퍼지자, 보건당국이 법정 감염병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태아에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미주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법정감염병 지정을 추진하고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면, 의료기관의 신고와 감시, 실험실 진단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지게 됩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전염되는데,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발진, 눈 충혈,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근 2개월 내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중남미 21개국을 포함해 모두 24개국으로, 이들 국가를 방문한다면 긴소매,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부가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임신부는 유행 지역 여행을 자제하라고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와 달리 남반구에 있어 현재 여름인 브라질에서는 모기의 활동이 감소하는 5월 이후까지 유행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발생국가를 다녀오고 2주 이내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 사실을 밝혀야 합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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