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절도피의자 오모(20)씨가 경기 광주 초월읍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 경로당을 물색하고 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경로당을 돌아다니면서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는 척하다가 주머니에 있던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살 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경로당에서 80대 할머니에게 안마를 해주면서 주머니에 있던 14만원을 훔치는 등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경로당 23곳에서 36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씨는 홀로 경로당을 방문해 "대학생인데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며 노인들을 엎드리게 한 뒤 안마를 해주는 척하다가 주머니나 지갑에 있던 돈과 금반지 등을 훔쳐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령의 피해자들은 손주 같은 오 씨가 안마를 해준다고 하자 경계를 풀고 있다가 피해를 입었으며, 금품을 도난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피해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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