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스마트 폰에 아이들의 땀과 눈물이 담겨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손에 쥘 수 있는 스마트폰 이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한 200g 정도밖에 안 되는데요, 이걸 만들기 위해 자기보다 더 무거운 돌을 짊어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휴대폰 배터리에 안타까운 현실이 숨어있었습니다. 스마트 폰과 노트북 배터리의 구성물질인 '코발트'를 캐기 위해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아이들이 광산에서 일하고 있는 건데요, 전 세계 코발트의 절반이 생산되는 이곳, 1년에 광부 약 여든 명이 사망할 만큼 작업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이런 위험한 데서 일하는 아이들이 무려 4만 명이나 된다고 유니세프가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아이들은 별다른 보호장구도 없이 한번에 무려 24시간씩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에 가야 될 나이인데, 이제 겨우 7살 된 이 작은 아이가 심한 노동에 내몰리고 여기선 아동 학대가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었던 건데요, 이에 IT 기업인 애플과 삼성, LG 등은 미성년자 노동착취와 연루된 업체와는 거래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지난 1월 국제 엠네스티 보고에 따르면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중국 화유 코발트사가 '콩코 동팡 광산'을 갖고 있는데 이 기업이 수많은 부품회사에 코발트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코발트가 아주 복잡한 경로를 통해 IT기업들에게 흘러가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코발트가 어디로 가는 건지 모르는 거죠. IT 기업들도 사실은 손을 놓고 있는 겁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이 스마트 폰에 아프리카 콩고 아이들의 안타까운 삶이 다 담겨있는 건 아닐까,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 7살 어린아이의 '노동'…스마트폰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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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에 전화가 오면 우선 끊으라고 한 뒤에 다시 전화하는 데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참 따뜻합니다.
여기는 바로 경남 산청군청에 민원실입니다. 산청군은 노인 인구 비율이 32% 나 될 만큼 초고령 지역으로 꼽히는데요, 군청 민원실에 하루 평균 20건에서 30건에 전화가 걸려오는데, 그중에 대부분은 연금 수령방법이나 각종 복지 혜택 묻는 어르신들의 전화입니다.
문제는 복지에 대한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어르신에게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해야 하고 같은 설명도 여러 번 반복해야 하니까 상담 통화가 20분 넘게 길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많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전화비가 아깝다는 생각에 "아이고, 나는 모르겠다. 이해 못 하겠다."하면서 직원이 설명을 하는 데도 도중에 전화를 끊어버리는 분이 많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건데요, 이번 달부터 설명이 길어질 것 같은 민원 전화에 대해선 먼저 끊어 달라고 공손하게 말씀드린 뒤에 민원실에서 다시 전화를 걸어 설명을 해드리는 건데요, 실제로 어르신들은 전화비 부담이 없다 보니까 이것저것 더 묻기도 하고, 설명도 잘 들을 수 있어 좋아하신다고요.
민원실에 오래 근무하던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특별한 전화 응대 서비스입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거겠죠.
▶ [카드뉴스] 민원인에게 전화를 먼저 끊어달라고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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