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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 운명의 일전…훈련장 찾은 슈틸리케

<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내일(27일) 새벽 홈팀 카타르와 운명의 일전을 펼칩니다.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도 처음으로 훈련장을 찾아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현지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온 올림픽팀이 리우행을 향한 가장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홈팀 카타르전을 앞둔 올림픽팀 신태용 감독은 정신력 싸움을 강조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이제 선제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카타르와 우리나라가 90분 동안 어느팀이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국내 소집훈련부터 두 달 가까이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선수들의 의지도 남다릅니다.

발목을 다친 공격수 황희찬은 카타르전 출전을 위해 회복에 주력하고 있고 코뼈 부상에도 '마스크 투혼'을 펼쳤던 송주훈은 얼굴 보호대마저 떼버렸습니다.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도 처음으로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올림픽팀 선수들을 대표팀에 발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림픽팀은 카타르가 공격적으로 나올 것에 대비해 수비 조직력을 마지막으로 가다듬었습니다.

이곳은 4강전이 열릴 알사드 경기장입니다.

올림픽 본선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둔 태극전사들은 내일 새벽 이곳에서 후회없는 한판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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