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세대 주택서 화재…60대 여성 사망

<앵커>

오늘(26일) 새벽 서울 중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일산에선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중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66살 여성 하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하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

시뻘건 불길과 매캐한 연기가 비닐하우스 위로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주민 4명은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난로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일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8시쯤엔 대전 대덕구의 한 4층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빌라 1층에 사는 20대 여성이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수건과 이불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6시쯤 서울 광진구 잠실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부딪쳐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마을버스 운전자 47살 박 모 씨는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