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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해법?'…세트피스로 골문 노린다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모레(27일) 새벽 홈팀 카타르와 최종예선 4강에서 만납니다. 신태용 감독은 다양한 세트피스로 골문을 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도하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다양한 세트피스를 선보였습니다.

코너킥을 짧은 패스로 연결해 수비진을 흐트러뜨리며 골을 뽑기도 했고,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빠른 땅볼 코너킥에 이은 기습 슈팅과 뒷공간을 노리는 약속된 플레이로 허를 찔렀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준비한 세트피스가 더 많다며 카타르전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세트피스에 있어서 50%도 못 보여주고 있는데, 상대(카타르)가 좀 세트피스에 약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우리가 공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카타르 주전 선수들의 평균 신장이 174cm로 우리보다 5cm나 작고, 골키퍼 무하마드 나임도 180cm로 크지 않아, 우리 팀은 190cm의 김현과 송주훈 등 장신 선수들을 앞세워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관건은 수비력입니다.

지난 4경기에서 11골이나 뽑아낸 카타르 화력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상대 압박에 대비한 체력과 조직력이 절실합니다.

[권창훈/올림픽 축구팀 미드필더 : 이제 정신력 싸움이죠. 한두 경기 남은 거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경기장을 가득 메울 카타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우리 어린 태극전사들이 경계해야 할 변수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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