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기득권 저항에도 노동개혁 계속"

<앵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계 일부 기득권 세력의 저항이라고 규정하고 흔들림 없이 국민과 함께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이 노동개혁 2대 지침의 취지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쉬운 해고가 아니라, 부당 해고를 막기 위해 안전장치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득권 세력의 저항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나라의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 정치권의 일부 기득권 세력과 노동계의 일부 기득권 세력의 개혁 저항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지방 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거부사태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지방 교육청이 누리 과정 몫을 포함한 교육교부금 41조 원을 모두 받고도, 누리 과정에는 단 1원도 편성하지 않고 있다며 법을 고쳐서라도 정부가 용도 지정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시·도 교육청 등이 받을 돈은 다 받고, 써야 할 돈은 안 쓰는 상황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를 바랍니다.]

또 약속대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시도 교육청에는 3천억 원의 예비비를 우선 배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접경 지역은 안보 특수성이 있고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면서 경기 북부 지방경찰청 신설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 '양대 지침' 오늘부터 시행…무기한 총파업 돌입
▶ [비디오머그] 박 대통령 "노동 개혁, 한 순간도 제 개인의 이득 위한 적 없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