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 지침이 오늘(25일)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지방 노동청장 등 전국 47개 고용노동 관서장을 모아 저성과자 해고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정인사와 취업규칙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지침들이 사업장에서 잘 적용되고 확산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의 반발은 거셉니다.
민주 노총은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 지침 발표가 철회돼야 한다며 어제 서울광장에서 총파업 선포대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늘 정오부터 각 사업장에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 4시 반에는 서울노동청 앞에서 지역별 파업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한국노총도 오는 29일 서울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본격적인 저지 투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민주노총이 예고한 무기한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웅/법무부장관 : 민노총의 일방적인 지시에 따라 총파업에 돌입한다면 이는 법이 절대 허용할 수 없는 불법파업에 해당합니다.]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과 관련한 정부의 이른바 양대 지침 가이드라인이 각 사업장에서 적용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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