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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8대 '쾅쾅쾅'…아수라장

<앵커>

폭설과 강추위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해남에서는 눈길에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8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으로 덮인 도로 위에 부서진 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오늘(24일) 정오쯤 전남 해남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고속버스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눈길에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 6대가 연달아 부딪치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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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쯤에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채소 상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점포 3곳이 완전히 불에 탔고 17곳은 일부가 탔습니다.

불이 난 곳은 이렇게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빠른 시간에 주변 점포들고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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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북 청도군에 있는 함석지붕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끄던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고,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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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엔 광주에서 용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 지붕에 쌓여 있던 얼음이 떨어지면서 열차 창문 3곳에 금이 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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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추위에 계량기 동파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에서만 600건, 인천 300건 등 수도권에서만 1천 건이 넘는 동파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정의석 KBC, 편집 : 유미라, 화면제공 : 전남 해남소방서, 서울 송파소방서, 시청자 송훈철, 경북 경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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