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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홍보 동영상에 참전용사로 '러시아군' 등장

미국 공화당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홍보 동영상에 러시아군 참전용사의 자료 화면을 사용해 논란이 됐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는 최근 미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지지와 더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는 동영상 모두에 "보훈 당국의 부패와 무능으로 우리의 위대한 참전용사들이 끔찍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잘못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역설합니다.

이어 양쪽 가슴에 온갖 무공훈장을 단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는 참전용사와 참전 중 부상한 군인들을 잘 돌볼 것이다. 이들은 위대한 사람들로, 역대 최고로 대우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문제는 해당 참전용사의 가슴에 달린 무공훈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 성조기가 아니라 옛 소련의 국기와 공산당의 상징으로 쓰인 '망치와 낫' 문양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이 등장인물들은 미군 참전용사가 아닌 러시아의 참전 군인들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이후 관련 동영상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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