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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폭설로 차량운행 금지…"눈 더 많이 온다"

눈폭풍 권에 있는 미국 뉴욕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초긴장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 북상한 눈폭풍으로 현지시간 23일 새벽부터 뉴욕에 내리기 시작한 눈발은 오후에 접어들면서 더욱 거세졌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뉴욕에 당초 12∼24인치(30㎝∼61㎝)의 눈을 예보했으나 오전 11시쯤 24∼30인치(61㎝∼7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간당 평균 1∼2인치의 눈이 쌓이고 있는데, 눈은 오후 내내 계속되다가 밤늦게야 약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뉴욕 시의 5개 권역 가운데 맨해튼, 브롱크스, 스태튼 아일랜드 전체, 브루클린과 퀸스 북부 지역, 그리고 뉴저지 주 북동부가 '60cm 강설'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뉴욕 시와 뉴욕 주는 즉각 비상대책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뉴욕 시는 정오를 기해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고, 오후 2시 30분부터는 뉴욕 시를 포함한 뉴욕 주 남부에 차량 운행을 금지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비상상황"이라며 "이 시각 후 도로를 운전하고 다니면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하철은 연착이 빈발하는 가운데 운행되고는 있지만 오후 4시부터는 지상 구간이 닫힙니다.

뉴욕 시와 외곽을 연결하는 교외선 열차 운행도 이 시각부터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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