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더민주·국민의당, 창준위·선대위 정비에도 불안

<앵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윤여준 공동위원장의 합류와 주승용 원내대표 선출을 통해 전열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양쪽 모두 내분의 불씨도 안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지만, 건강문제로 입원했던 윤여준 위원장이 14일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윤여준/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그동안 제가 제 소임을 다 못한 거는 거듭 사과를 드리고….]

국민의당은 첫 원내대표로 전남 3선의 주승용 의원, 정책위의장으로 광주 재선의 장병완 의원을 추대하며 전열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호남권 신당세력과의 통합 논의에서 공천권 같은 문제를 놓고, 내부 힘겨루기가 벌써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내부 알력설은) 아직 시스템 잘 안 되다 보니 그런 소통이 안 되는 일이 많이 있었단 걸 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들을 확정하며, 총선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15명의 선대위원엔 최재성 총무본부장 같은 문재인 대표 측 인사들과 박영선 의원을 비롯해 박 의원과 가까운 인사들, 그리고 이철희 소장, 표창원 전 교수 같은 영입인사들이 포진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 갈등구조에 섞여 있던 사람들을 다 어떻게 봉합하느냐는 이런 측면에서 인선을 했기 때문에….]

하지만 당내 일부 계파가 선대위에서 소외됐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비롯해 본격적인 공천 국면을 앞두고 내부 갈등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