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최고교육위원회는 수도 도하에 있는 한 스페인계 국제학교의 학부모로부터 "백설공주 책의 삽화와 글에 음란한 부분과 성적 함의가 있다"는 문제 제기를 받았습니다.
위원회는 결국 논의 끝에 이 학교 도서관에서 문제가 된 책을 빼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제의 책은 그림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디즈니의 1937년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다시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문제가 된 그림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책 표지에는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쓰러졌다가 왕자의 키스를 받고 살아난 백설공주가 왕자의 품에 안겨 미소 짓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고 현지 매체 도하뉴스는 보도했습니다.
학교 교장 비비안 아리프는 이의 제기를 받자마자 조처했다면서 "우리 학교는 이 나라에 설립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의도치 않은 이런 상황으로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거나 법을 위반했다면 사과한다"고 황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편 사우디 최고 종교지도자 압둘아지즈 알셰이크가 체스를 "적대감만 유발하는 시간 낭비"라고 비판하며 이 게임을 하지 말라고 선언했다고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체스는 부유한 이를 가난하게 하고 가난한 이를 부유하게 한다"며 적대감을 유발하며, 쓰여서는 안 될 곳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정부가 최고 종교지도자의 입장에 따라 체스를 금지할지는 알 수 없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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