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만난 여성이 북한 말투를 사용한다며 112에 신고했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58살 정모 씨를 울산 남부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9일 0시 4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 한 단란주점에서 "술자리에 합석한 여자가 북한말을 한다. 간첩이 아닌지 확인해 달라"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정씨는 잠시 후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이 신고 경위를 묻자 욕설을 하며 경찰관 1명을 발로 차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은 탈북자나 중국동포도 아니었다"며 "술에 취한 정씨가 북한 말투로 착각하고는 신고했다가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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