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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 투자액 50조 원 돌파…"FTA로 진출 가속"

동남아시아의 신흥시장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총 투자액이 50조 원을 넘어서며 최대 외국인 투자자 자리를 굳혔습니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은 1988년 이후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 현재 한국의 누적 투자액이 449억 달러, 우리 돈 54조 3천245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의 총 투자 유치액 2천790억 달러, 우리 돈 337조 5천621억 원 가운데 한국 비중은 16.1%였습니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46조 4천601억 원, 싱가포르 41조 9천835억 원, 타이완 37조229억 원, 버진아일랜드 23조 2천300억 원 등의 순으로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베트남 투자액은 8조 1천63억 원으로 2년 연속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10대 투자업종 가운데 제조·가공업이 87.9%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 발효 2년 차를 맞아 가전제품, 타이어, 자동차부품 등의 관세 추가 인하로 투자와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선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장은 "오는 3월 한·베트남 FTA 활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는 등 한국 기업들의 FTA 활용과 베트남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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