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만나는 <세상의 모든 호기심>입니다. 궁금증 배달부 SBS전망대 백준식 피디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백준식 SBS전망대 피디:
안녕하세요. 백준식 피디입니다. 오늘 같이 추운 날 우리를 괴롭히는 또 하나, 정전기인데요.
▷ 한수진/사회자:
정말 정전기 기승 부려요. 그런데 왜 그런 걸까요?
▶ 백준식 SBS전망대 피디:
겨울에는 건조해서 마찰할 때 일어나는 정전기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문고리를 잡을 때, 악수할 때, 옷을 벗을 때 등등 어떨 때는 백만 볼트를 발사하는 피카추 같이 피카피카 정전기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혹시 그거 아시나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정전기가 더 많이 일어난다.
▷ 한수진/사회자:
커피 마시는 사람이 정전기가 더 많이 일어난다?
▶ 백준식 SBS전망대 피디:
네. 궁금하시죠. 그래서 오늘의 호기심 주제 ‘커피를 많이 마시면 정말 정전기가 많이 일어날까’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부터 풀어보죠. 백준식 피디 고맙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수영 교수 연결해서 말씀 좀 들어보죠. 김수영 교수님?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
커피 많이 마시면 정말 정전기 많이 일어나나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커피를 드시는 양의 2배 이상의 수분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그러한 탈수 증상, 탈수 상태에서는 정전기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고요. 커피 전문점에서 플라스틱 같은 걸로 재질이 돼 있는 용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더욱 정전기에 민감한 느낌을 받으시게 됩니다.
▷ 한수진/사회자:
탈수 증상이 일어나게 돼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그래서 정전기가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 커피 마시는 양의 2배 정도 수분이 몸에서 빠져 나간다고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네
▷ 한수진/사회자:
그렇군요. 그리고 용기의 문제도 있는 거고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뜨거운 커피를 드실 때는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은 차가운 음료를 드실 때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는데요. 이때 정전기가 발생해서 만지시거나 음료를 시음하실 때 정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겨울에는 탈수가 일으키는 음료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가령 커피 말고 어떤 음료들이 탈수와 상관이 있을까요?
몸에 탈수를 일으키는 건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부종을 뺀다고 알려져 있는 옥수수 수염차 이런 것도 몸에서 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고요. 요즘 연말연시이기 때문에 약주를 많이 하실 텐데 이런 알코올도 몸에서 물을 많이 배출 시키는 이러한 작용이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정전기가 왜 겨울철이 더 자주 생기는 걸까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정전기는 습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평균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질 때에는 정전기 발생이 2~3배 이상 정전기가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 한수진/사회자:
워낙 습도가 낮은 상황이니까. 그런데 정전기가 유달리 자주 생기는 사람. 사람마다 다른 것 같기도 한데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모피코트 아니면 화학섬유 이런 재질의 옷을 많이 입으시면 건조한 피부와 마찰이 되면서 정전기가 쉽게 유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카펫 같은 실내에 패브릭 섬유 제품 이런 것들을 많이 마찰을 하실 경우에 몸에서 유도된 정전기가 문고리 같은 걸 금속 재질을 만지실 때 찌릿 하는 느낌 같은 게 쉽게 오실 수 있죠.
▷ 한수진/사회자:
혹시 남자와 여자도 정전기 일어나는 것이 다를 수 있나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네. 남자는 조금 민감성이 떨어져서 4천 볼트 이상의 정전기가 유도돼야 정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여자 분들은 워낙 민감하시잖아요. 한 2천 5백 볼트 미만에서도 찌릿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건 여자가 좀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하는 말씀이시네요. 혹시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도 차이가 있습니까?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일단은 땀이 많이 나시잖아요. 조금 체중이 나가시는 분들은. 그래서 이런 피부 표면에 습도가 있으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덜 느끼실 수 있는데 마르신 분이 땀이 안 나가시는 이러한 마른 체형일 때는 보다 더 쉽게 정전기를 느끼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교수님 그리고 나이 드실수록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 사이에서도 정전기를 느끼는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연세가 들어가실수록 체내의 수분 함량이 점점 줄어들고 연세 드신 분들은 피부에 자주 가려운 느낌을 가지시거든요. 이런 것들이 모두 피부 수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한 수분이 떨어질 때는 보다 더 쉽게 정전기를 느끼시게 되고 발생도 많이 되는데 연세 들어서라기보다는 피부에 수분이 떨어지시는 분들은 모두 다 해당이 되는 사항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좀 여자 어르신들이 정전기가 더 많이 생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어요. 여자이고 어르신들.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그리고 추우실수록 보다 더 많이 옷을 껴입으실 수 있는데 이때 화학제품 그러한 것들을 많이 끼어 입으시고 노인 분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내복이나 이런 것들 착용하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복 재질 같은 것을 천연 섬유로 사용하시면 괜찮겠지만 화학섬유 이런 것들 요 사이 레깅스나 이런 것들 많이 입으시는데요. 그런 정전기가 잘 유도되는 화학섬유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 당뇨 있는 사람들 정전기 조심하라는 말도 있던데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일단 당뇨 자체에 의해서는 증상이 다음, 다뇨, 다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물을 마시지만 그것만큼 많이 내보내시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쉽게 노출이 되실 수 있습니다. 쉽게 탈수 상태에 빠지실 수 있어서 더욱 더 습도가 떨어진 상태에서는 정전기에 민감해지실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어쨌든 이 정전기에는 보습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게 좋은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땀이 많은 사람은 확실히 정전기 영향을 덜 받을까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네 맞습니다. 땀이 많으신 분들은 정전기를 적게 느끼실 수 있는데요. 피부에 습도가 그만큼 높다는 얘기고 습도가 높으면 쉽게 모였던 정전기가 분산이 되는 효과가 있어서 정전기의 영향은 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습이 특히 중요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특히 겨울철에는 어쨌든 습도를 유지하는 것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실내에 빨래를 너는 게 좋다 좋지 않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실내에 빨래를 너는 것은 전통적으로 어머님들이 실내에 건강한 공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해오던 일인데요. 그동안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고요. 저희들이 봤을 때는 겨울철 건강에 가장 중요한 습도 유지에 빨래 너는 방법은 중요한 습도 조절 방법이기 때문에 권장된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최근에 해외연구라고 보도가 돼서 한 번 여쭤봤습니다.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수영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을지대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수영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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