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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닷새째 한파…"오늘보다 주말이 문제"

닷새째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어제와 비슷한 추위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10.7도까지 떨어져 있고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가 있습니다.

문제는 주말입니다.

찬 공기가 추가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는데요, 토요일인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 일요일인 모레는 올겨울 최저인 영하 17도까지 내려가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또 내일부터 서해안 쪽으로는 또다시 폭설이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도 최고 20cm의 큰 눈이 오겠고, 또 내일 경기 남부와 그 밖의 충청, 경남 내륙에도 1~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영동과 영남엔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어서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춘천 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중반부터나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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