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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수리하다가…갑자기 추락해 2명 참변

<앵커>

어젯(21일)밤 경기도 용인에서 화물용 승강기를 수리하던 작업자 두 명이 7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수리 도중에 승강기가 갑자기 잘못 작동해 추락한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 냉장창고입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화물용 승강기 통로 아래에 작업자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구조대원이 54살 설 모 씨 등 2명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수리가 끝난 승강기를 시험운전하던 중 7m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승강기 오작동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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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경남 양산시 서창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 없이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심하게 나면서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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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용산구의 한 상가건물 1층 음식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주방도구 일부가 타 소방서추산 1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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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 부산 연제구의 한 건물 외벽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행인이 던진 담배꽁초가 종이 상자에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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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김해공항을 출발해 괌으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통신장비 결함으로 결항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불편을 겪은 승객 150여 명에게 지연 보상금을 지급하고, 대체 항공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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