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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없는 섬, 제주' 정책 부가가치 8천 538억 원

한은 제주본부 "전력시장 제도개선·에너지 저장계획 보완 필요"

'탄소 없는 섬, 제주' 정책 부가가치 8천 538억 원
제주도가 추진하는 '탄소 없는 섬 제주' 정책이 계획대로 실행되면 8천538억원 가량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경제성 분석' 자료를 통해 '탄소 없는 섬' 정책의 부가가치를 이같이 추정하고, 계획이 성공하려면 전력시장의 제도 개선과 에너지 저장에 대한 계획을 추가로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은이 추정한 부가가치는 스마트그리드 보급 효과 2천371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효과 1천593억원, 신재생에너지 도입 효과 4천574억원 등입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 공급시스템의 전산화를 통해 시스템의 문제를 사전적으로 진단하고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하도록 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말합니다.

한은은 제주도가 계획한 부가가치를 끌어내기 위해 전력 도소매시장 연계, 소매시장의 경쟁체제 도입, 전기요금제도 개선 등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신재생에너지원은 전력망에 연결될 경우 공급량 증가에 따라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은은 중장기적으로 국가 차원의 에너지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선도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 2030' 계획은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전력수요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대체해 전력망을 스마트그리드로 완전히 대체하는 정책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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