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지난해 11월 '민중 총궐기' 집회 당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기자회견과 도피를 주도한 혐의로 47살 남정수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한상균 위원장의 '민중 총궐기' 관련 기자회견을 기획·총괄했습니다.
현장에 경찰관이 대기하는 것을 눈치 챈 남씨는 다른 조합원들에게 "기자회견 때 뒤에서 힘을 실어주라"고 부탁하고 기자회견 참석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한 위원장을 체포하려고 하자 남씨는 한 위원장에게 프레스센터 내 언론노조 사무실로 도피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여 명과 함께 한 위원장을 근접 호위한 그는 언론노조 사무실로 향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하거나 뒤에서 잡아채는 등 몸싸움해 도피를 돕고, 이후 한 위원장을 본 집회가 열리는 서울광장까지 이동하도록 호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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