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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큼 추운 출근길…찬바람에 체감온도 -17도

<앵커>

오늘(20일) 아침 출근길도 중무장하고 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어제만큼 춥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바깥 날씨 어떤지 여의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수진 기자. (네,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이 새벽에 얼마나 춥습니까?

<기자>

네, 매우 춥습니다.

제가 오늘 집을 나서면서 옷을 4겹이나 껴입었는데도 몸이 덜덜 떨립니다.

한 시간 넘게 서있었더니 입이 얼어서 말을 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오늘도 말 그대로 맹추위입니다.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8도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체감온도도 잠잠하던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영하 17.3도까지 떨어져 오늘 출근길 역시 만만치 않겠습니다.

두꺼운 옷과 목도리, 장갑할 것 없이 추위를 막기 위해 챙길 수 있는 건 꼭 다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오늘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진 않겠죠?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에 이어 전북 일부에도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대관령 영하 20.1도, 철원 영하 19.7도, 파주 영하 18.7도, 안동 영하 1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전 중에는 영하 10도를 밑돌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서울의 낮 기온은 영하 5도에 그치겠고, 체감온도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무르는 등 여전히 추운 날씨는 계속됩니다.

내일도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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