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가 정부의 지난해 파리 테러 대응이 적절했는지 조사한다고 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파 야당인 공화당의 크리스티앙 자코브 하원 원내총무는 이날 "정부의 작년 테러 대응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별 위원회는 작년 1월 17명이 사망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11월 130명이 숨진 파리 연쇄 테러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에 문제점이 없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공화당은 그동안 집권 사회당 정부의 테러 대응에 문제점이 있다고 비판해 왔다.
공화당 대표인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이슬람국가(IS)의 파리 연쇄 테러 직후 "1월 테러에서 모든 교훈을 얻었느냐? 그렇지 않다"면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13일 파리 연쇄 테러 희생자 유족은 현지 BFM TV에 테러범 감시를 잘못한 벨기에 정부를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파리 공연장 바타클랑에서 IS 테러범에게 아들을 잃은 나딘 리베르 라인하트 씨는 "모든 이들이 몰렌베이크의 이름을 알게 됐다"면서 "벨기에 정부는 테러 이전에 무엇을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파리 테러를 기획하고 지휘한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와 파리 테러 주범 중 유일한 생존자인 살라 압데슬람은 모두 벨기에 브뤼셀 몰렌베이크 출신인 것으로 드러나 이 지역이 국제테러 모의 온상으로 주목받았다.
(연합뉴스)
프랑스 의회 '파리 테러 정부 대응 적절했나' 조사
파리 테러 희생자 유족 '테러범 감시 소홀' 벨기에 정부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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