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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조코비치'도 '승부조작' 제안받았다

세계 1위 '조코비치'도 '승부조작' 제안받았다
<앵커>

세계 테니스계에 승부 조작 의혹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8일) 호주오픈에서 정현 선수에 승리한 세계 1위 조코비치도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승부 조작 파문은 영국 BBC 방송이 관련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하면서 촉발됐습니다.

BBC는 지난 10년간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 들었던 선수 가운데, 메이저 우승자를 포함해 16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됐고, 이 중 8명은 현재 호주오픈에 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니스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조코비치가 충격적인 발언으로 기름을 부었습니다.

조코비치는 지난 2007년 러시아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패하면, 2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조코비치/세계 랭킹 1위 : 직접 (승부조작) 제안을 받지는 않았고, 저와 함께 일했던 팀 관계자를 통해 들었습니다. 당연히 (제안을) 바로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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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에서는 이변이 이어졌습니다.

15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했던 세계 5위 나달이 45위 베르다스코에게 3대 2로 져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맛봤고, 여자 2위 할렙도 133위인 중국의 무명 선수에게 잡혀 1회전에서 짐을 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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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만났습니다.

르브론이 커리를 거세게 밀치는 등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커리의 기량이 훨씬 뛰어났습니다.

커리는 3쿼터까지만 뛰고도 3점슛 7개를 포함해 35점을 넣어 성탄절 맞대결에 이어 다시 한번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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