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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결정적 '키 패스'…스완지, 새해 첫 승

<앵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강등 위기에 몰린 팀에 새해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 그야말로 '키 패스'로 결승 골을 도왔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기성용은 전반 27분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려 애슐리 윌리엄스의 헤딩 결승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골라인 바로 앞에서 찬 공이 페널티킥 지점까지 활처럼 휘어지며 정확히 윌리엄스의 머리에 배달됐습니다.

[키(기성용)의 완벽한 패스가 좁은 공간을 파고들면서 기막힌 골이 됐습니다.]

시즌 첫 도움을 올린 기성용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왓포드전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4경기 만에 새해 첫 승리를 거두고 리그 17위로 강등권에서 일단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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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종예선에서 8강 진출을 확정한 우리나라가 내일 새벽 이라크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골 득실에서 이라크에 앞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가능하지만, 선수들은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권창훈/올림픽 축구팀 미드필더 : 이라크가 가장 힘든 상대고, 대한민국이랑 많은 경기를 해서 서로 잘 알기 때문에 다른 경기보다 집중해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A조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을 3대 2로 잡은 이란이 2승 1패,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란은 8강에서 일본을 만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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