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리더 사망…되돌아보는 '음악 인생'

<앵커>

이글스의 대표곡 호텔 캘리포니아죠. 이글스의 리더였던 기타리스트 글렌 프라이가 향년 67세로 타계했습니다.

글렌 프라이와 이글스의 음악 세계를 최호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971년 결성된 미국의 록그룹 이글스.

글렌 프라이는 창립 멤버이자 그룹의 리더로 이글스를 이끌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도를 비롯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주옥같은 노래들은 글렌 프라이가 공동 작곡하고 부른 곡입니다.

정규 앨범 7장을 낸 이글즈의 앨범 판매고는 1억2천만 장이나 됩니다.

글렌 프라이는 미국 최고의 음악상인 그래미상을 여섯 차례나 수상했습니다.

이글스는 1980년 한 차례 해체되기도 했지만, 94년 재결성됐습니다.

하지만 글렌 프라이는 이후 류머티즘 관절염과 폐렴 합병증 등으로 고생하다 결국 향년 67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호텔 캘리포니아' 발표 40주년이어서 이글스의 팬들은 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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