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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처럼…미군 빠진 동두천에 '공방거리' 조성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동두천시의 외국인 관광특구에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공예공방 거리가 만들어집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동두천시의 외국인 관광특구는 미군 병력이 줄어들면서 현재 전체 상가의 절반가량이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이 빈 점포에 청년작가나 디자이너를 유치해서 인사동 같은 공방거리를 만들겠다는 기획입니다. 화면 보시죠.

동두천시의 외국인 관광특구, 문을 연 곳보다 빈 점포가 더 많습니다.

동두천시는 이 빈 점포를 활용해서 피혁이나 섬유, 금속 등의 공예품을 판매하는 공방 거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재규/동두천시 지역경제과장 : 청년 디자이너들은 이곳에 와서 직접 작업도 하고, 작품도 만들고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해서 그 사람들의 소득을 창출하고, 그 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파급될 수 있도록….]

공방은 60개 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월 6, 7만 원 선에 점포를 빌려주고 리모델링 비용과 마케팅, 공작기계도 지원합니다.

그러나 좋은 물건을 팔 사람을 유치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김익모/동두천 외국인 관광특구 상인 : 금방은 될 것 같지 않고 일단은 손님들이 와야 되니까, 소문이 나서 와야 되니까 조금 시간을 오래 잡아야, 1, 2녀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조병천/피혁공방 HMB 대표 : 자기들이 자신 있는 애들은 올 거고 여기서 물건만 잘 만들면 어디서든지 다 오거든요.]

동두천시는 지난해부터 입주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청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지원 대책 없이는 공방거리, 자칫 말 잔치로 그칠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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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는 2016년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배정된 물량은 모두 581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평균 소득 50% 이하의 무주택 가구에 우선 배정됩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도 81가구가 배정됐습니다.

신청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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