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으로 당선된 차이잉원 민주진보당 주석은 동양의 보수적 사회문화에서 한국과 대만의 여성지도자 탄생은 시대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드라마 팬이라는 차이 당선인은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의 중문판 추천사를 쓴 일화를 소개하며 역사적 공통점이 많은 한국과의 교류 강화를 희망했습니다.
차이 당선인은 오늘(19일) "아시아의 신흥 민주국가로서 모두 민주 자유의 가치를 지닌 점 등 한국과 대만의 공통된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만과 한국이 오랫동안 유지한 우호 관계와 공통으로 보유한 민주가치, 발전 경험을 토대로 양국 국민의 더 많은 복지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행복, 더 많은 이익 증진 가능성을 위해 각 계층의 교류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이 당선인은 아울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국제 경제·무역 기구 가입과 더 많은 양자 간 경제무역 협력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 다방면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과 대만은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겪었으며, 지역과 국제적으로 다른 도전도 겪었다"며 "여성정치인이 남성보다 더 시험을 치러야 하는 동방의 사회문화에서 여성이 중대한 임무를 맡아 국가와 국민을 이끌고 맞서는 것은 시대적으로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차이 당선인은 또 한류 확산에 대해 "지난 몇 년간 한류가 세계적으로 눈부신 유행 문화의 힘이 된 배경에는 한국 정부의 문화 정책 측면 노력과 통찰력이 있다"며 "상당히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차이잉원 "한국·타이완 여성지도자 탄생, 시대적 의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