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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조작 사태에도…판매량 늘어난 폭스바겐

<앵커>

지난해 배기가스 조작 사태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은 할인 정책 덕택에 국내에서 판매량이 더 늘었습니다. 수입차 전체 판매도 한 해 전보다 30%나 증가해 국내 업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폭스바겐 매장에서 팔고 있는 디젤 SUV 차량입니다.

판매 직원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라며 각종 할인 혜택을 설명합니다.

[폭스바겐 판매 직원 : 개별소비세 인하 부분에, 만약 할부를 이용하시면 최대 12%까지 해 드리거든요.]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도 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량은 대규모 할인 정책 덕분에 전년 대비 16%나 늘었습니다.

전체 수입차의 상승세는 더 가팔라 지난해 수입차는 독일 차들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30% 가까이 더 팔렸습니다.

국산 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7.3%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오히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독일에서 역대 최다인 10만 8천여 대를 팔아 아시아 업체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국산 차에 대한 위상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김필수/대림대학교 교수 : 애프터서비스 기간을 좀 길게 해서 소비자 배려나보호에 대한 부분들을 강화한다면은 분명히 판매 비율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수입 고가 차의 보험료 인상 등 경쟁력을 높일 기회가 있는 만큼 올해 국산 차 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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