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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국대급 지원 받는다…소속사 계약도 완료

<앵커>

대한 빙상연맹이 나이 제한 규정 때문에 대표팀에서 제외했던 '피겨 신동' 유영 선수에게 국가대표급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영은 꿈만 같다며 힘차게 빙판을 지쳤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반가운 소식을 접한 11살 피겨 신동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영/11살, 종합선수권 최연소 우승 : 너무 좋아요. 이만큼. 기도 엄청 많이 했어요.]

대표팀 언니들과 함께 빙판을 지치는 몸놀림은 더욱 가벼워 보였습니다.

넓고 빙질이 좋은 국가대표 전용 태릉빙상장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세계 정상을 향해 꾸준히 달려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가대표가 안 돼서 좀 속상했는데 태릉에서 훈련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아요.]

빙상연맹은 또 유영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상 치료는 물론 안무와 체력 훈련까지 국가대표와 똑같은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눌러주고 마사지해줘요. 끝나고 나서 치료받을 수 있어 좋아요.]

유영은 다음 달 초 동계체전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국제 경쟁력을 쌓기 위해 트리플악셀과 쿼드러플 살코 같은 고난도 기술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유영은 또 자신의 우상인 김연아가 소속된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까지 맺으면서, 다양한 지원 속에 '제2의 김연아'를 꿈꾸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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