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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호남 '폭설' 예고…최고 20cm 더 온다

<앵커>

한파와 함께 충남과 호남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19일)까지 최고 20cm가량의 폭설이 예상돼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찬 바람에 눈보라가 쉴새 없이 몰아칩니다.

바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매서운 눈보라가 얼굴을 때리면서 눈 뜨기조차 힘이 듭니다.

잔뜩 몸을 웅크려봐도, 우산을 써봐도,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배명례/전주시 완산구 : 눈이 많이 오니까 걱정돼 죽겠어요. 지금 병원 다니고 있어요. 지난 번에 눈와서 (넘어져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충남과 호남지방에는 하루 내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지금까지 5cm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20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윤지홍/광주광역시 서구 : 눈이 많이 와서 길도 미끄럽고, 미끄러운 길에 다니기도 힘듭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쯤, 호남고속도로 원곡터널 입구에서 눈길에 10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3명이 다쳤고, 오후 4시 20분쯤엔 광주광역시에서 44살 이 모 씨가 몰던 차가 전복되는 등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만 20여 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영상취재 : 안상준 JTV·김영휘 KBC , 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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