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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100% 상향식 공천…계파정치 없앨 것"

<앵커>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가 오늘(18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역구 후보는 물론 비례 대표까지 완전 상향식 공천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화두는 공천 제도 개혁이었습니다.

4.13 총선에서 완전한 상향식 공천으로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드러내는 계파정치를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계파 안배 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던 비례 대표 공천도 공모를 통해 민주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100% 상향식 공천제 확립은 정치 개혁의 완결판이자 우리 정치사의 혁명입니다.]

핵심 공약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 관련 법안들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이 곧 개혁이고 성장이며 복지입니다. 저는 새누리당의 다른 이름은 '일자리 창출 정당'이라고 규정합니다.]

특히 국회가 아무 일도 못 하며 시간을 보내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회 선진화법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운영위원회에 상정한 뒤 부결시켰습니다.

상임위에서 부결된 법안에 대해 의원 30명 이상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보내게 돼 있는 국회법 87조에 따라 직권상정을 추진하려는 수순입니다.

이에 대해 야당이 반발하면서 오늘 예정됐던 여야의 쟁점 법안 협상은 무산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김진원) 

▶ 김무성 "선진화법 직권상정"…국회의장에 강력 요구
▶ 김무성 "공천에 소수권력자·계파 영향력 전혀 못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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