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눈에 띄는 신간을 소개합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나의 투쟁' /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지음, 손화수 옮김 / 한길사]
애증의 대상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을 주된 소재로 자서전 같은 소설로 풀어냈습니다.
죽음과의 투쟁, 자기 내면과의 투쟁 등 작가의 경험과 고통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평입니다.
전 세계 32개국에서 출간됐으며, 르몽드 등 권위 있는 매체들이 격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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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경제 혁명선언' / 이광재 지음 / 새빛]
이광재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이 청년 세대를 위한 7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자신의 세대인 386을 비롯한 기성세대의 반성과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저자의 고뇌와 분투의 흔적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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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금 쌍담' / 강신주 이상용 지음 / 민음사]
인기 철학자 강 신주와 영화평론가 이상용이 영화를 소재로 금기를 이야기합니다.
권력이 금기시해온 네 편의 영화를 통해 우리의 억압된 욕망과 허위를 드러냅니다.
우리의 생각과 입을 틀어막는 우리 사회의 금기에 정면으로 마주하라고 독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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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밥상' / 구정은 김세훈 등 경향신문 기획취재팀 지음 / 글항아리]
경향신문 기획취재팀이 전 세계 10개 나라를 발로 뛰며 취재한 음식문화 보고서입니다.
석유로 요리해서 자본이 차린다는 말처럼 극도로 상업화된 전 세계 먹거리 실태를 고발합니다.
'정크 푸드의 섬'으로 불리는 남태평양의 섬 나우루의 실태는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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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크로니클' / 닐 디그래드 타이슨 지음, 박병철 옮김 / 부키]
인류가 왜 우주로 나가고 싶어하는지, 왜 우주탐사에 경쟁적으로 나서는지에 대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우주 스토리 셀러'라는 별명답게 복잡하고 어려운 천체 물리학의 개념을 다양한 사례를 섞어가며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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