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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유·석유제품 등 수출 재개…복귀 발판 마련

<앵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과된 서방세계의 제재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경제난을 겪었던 이란은 국제 사회에 복귀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어제(16일)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이란의 핵합의 이행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받고 2006년 이래 적용해왔던 7개 제재 결의안 대부분이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지난해 7월 국제사회와 핵 협상을 타결한지 6개월만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핵무기 관련 대 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존 케리/美 국무장관 : 이란발 핵무기 위협이 줄어들어 전세계가 이전보다 더 안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이란은 2012년부터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금지됐던 원유, 석유화학 제품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해운, 조선 분야와 자동차, 철강 거래에 대한 제재도 풀렸습니다.

국외에 동결됐던 원유 판매 대금 등 이란의 자산도 되찾을 수 있게 됐고 이란 내 금융기관과 외국과 자금 거래도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이란에 대한 무기금수 제재와 탄도미사일 제재는 각각 5년과 8년 동안 유지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 이란과의 핵협상을 반대해 온 미국 공화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미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하원 다수가 이란 핵합의를 거부해왔다며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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